2009년 01월 04일
다시 보는 '엄마 찾아 삼만리'
오늘 아침에 문득 EBS 방송을 보니 귀에 착 달라 붙는 주제가가 나옵니다. 꼬맹이
그리고, 기타....
시절에 열심히 봤던 일본 애니메이션인 "엄마 찾아 삼만리" 를 방송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잖아도 EBS 에서는 향수를 자극하는 애니를 방송해 주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까지는 아름다운 메텔이 나오는 "은하철도 999" 와 '카피카피 룸룸~~ 하루에 한 가지
얼마 전 까지는 아름다운 메텔이 나오는 "은하철도 999" 와 '카피카피 룸룸~~ 하루에 한 가지
소원씩이나 들어주던' "모래 요정 바람돌이" 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함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배경이 어떻게 되었지?? 엄마가 어디를 갔었더라??
그런데 문득 궁금함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배경이 어떻게 되었지?? 엄마가 어디를 갔었더라??
아르헨티나가 출발지였나 도착지였나?? 기억이 가물거렸습니다.
궁금증이 메아리칠 때가 바로 "검색"이 힘을 발휘하는 시점이지요. 바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궁금증이 메아리칠 때가 바로 "검색"이 힘을 발휘하는 시점이지요. 바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 동안 관심도 없었던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바로 원작 동화 작가입니다. 이탈라아의 저널리스트이자 동화 작가였던
에드몬드 데 아미치스(Edmondo De Amicis, 1846 ~ 1908) 입니다. 그가 관심을
가겼던 것이 통합 국가 이 후의 서민층의 '빈곤(Poverty)'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다른
작품에서도 이런 부분을 언급했었던 것 같습니다만 "엄마 찾아 삼만리(Cuore,
Heart, 1886)" 에도 주인공인 '마르코' 는 10살 남짓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현대적 의미로 바꾸어 말하면 "어린이 노동자" 이겠네요. "엄마" 는 아르헨티나
로 일을 하러 가야했고, "청소년" 인 형도 노동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집안 경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이 글을 쓴 시기입니다. 현재의 이탈리아는 전세계 GDP 상위 10위권
에 속하는 경제 대국입니다(참고, 2006년 GDP 국가 순위). 그리고, "마르코의
엄마"가 일하러 간 아르헨티나는 IMF 구제금융을 받기도 했고, GDP 순위 30위 권
밖의 경제 위기국입니다. 위에서 언급했었던 2006년 수치로는 이탈리아
대비 1/20 정도의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동화의 원작이 만들어졌던 시기인 19세기 말은 어땠기에 이탈리아에서
그 멀고 먼 아르헨티나까지 일을 하러 가야만 했을까요?
놀랍게도 당시의 아르헨티나는 세계 10위권에 드는 경제 대국이었다는 것이지요
놀랍게도 당시의 아르헨티나는 세계 10위권에 드는 경제 대국이었다는 것이지요
세 번째로는 이 책이 '좌파' 이념을 내포하고 있어서 동구권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좌파(?) 작가가 쓴 글을 가지고 애니를 만드는데 참여한 미야자키 감독도
청년시절 좌익 운동을 했었다는 사실은 재미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기타....
그 외에도 재미있었던 사실은 마르코가 여행했었던 거리입니다.
실제 거리(실제로 구글 어스인가로 실측하신 분도 계시더군요)는
12,000 Km 정도라고 하는데, 일본 원작에서는 '삼천리' 였던 것이
12,000 Km 정도라고 하는데, 일본 원작에서는 '삼천리' 였던 것이
우리나라에 와서는 '삼만리' 가 된 이유가 국가간 도량형 '리' 단위의 차이가
있어서 였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기존 국내에 동명 소설(?)이 있었다고 하네요.
뭐, 자세히는 몰라도 19세기에 이미 중국에 원작 소설이 번역되었었다고 하는데
그 영향은 아니었었는지??
다시 보는 엄마 찾아 삼만리에 이런 사실들이 많았다는 것이 사실 흥미롭지
않은지요???
# by | 2009/01/04 12:37 | 아니메 여행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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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엔리코의 가정 이야기, 친구 이야기들이고,
"엄마찾아 삼만리"는 사랑의 학교에서 선생님이 들려주신 이야기죠..